대통령 잠시 뒤 사저서 출근…주민들 "취임 축하"
  • 2년 전
대통령 잠시 뒤 사저서 출근…주민들 "취임 축하"

[정주희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취임식 사전 행사는 10시부터 시작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11시에 이곳, 취임식장에 도착을 하는데, 이에 앞서 자택에서는 주민 축하 행사가 열리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초동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팎으로는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취임을 축하하는 주민들과 지지자들도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한 지지자와 이야기를 잠깐 나눠봤는데요. 신임 대통령에게 국민 화합을 이뤄주길 바랐습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은 뒤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경호도 격상됐고요.

이른 아침부터 사저 주변 길가에는 펜스가 설치되고, 경찰과 경호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곳곳에는 경찰 300여 명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교통경찰은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경찰 특공대도 투입됐습니다.

각 출입구 마다 경호 인력이 투입돼 출입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곳에서의 첫 출근길에 나섭니다.

그동안 함께 지냈던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예정돼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를 하고,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국회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출퇴근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윤 대통령 출근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대통령 사저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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